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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카페 등 소규모 유원시설 관리 부실…안전사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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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7 17:20:34 | 수정 : 2017-05-17 17: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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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15곳 현장점검…개선 필요 사항 148건 발견
국민안전처가 키즈카페 시설물 관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 업체는 기구 이용 시 준수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점이 개선사항으로 지적됐다. (국민안전처 제공)
키즈카페 등 소규모 유원시설에서 기구나 전기·가스시설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달 17~21일 전국 유원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와 시설물 유지·관리 실태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중대한 결함은 없으나 148건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전국 1554곳에 달하는 유원시설은 연간 이용자수가 총 1억 30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놀이시설이다. 이용자수의 증가에 따라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유원시설 36개소를 표본으로 선정해 안전관리 체계를 분석하고, 이 중 시설규모, 사고 위험성, 보유기종 등을 고려해 선택된 15개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안전관리체계 37건 ▲기구·시설분야 63건 ▲전기·가스·소방 분야 48건 등의 개선사항이 나왔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대규모 유원시설은 전반적으로 시설과 인력 관리가 양호하고, 위기 대응과 안전한 환경 조성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규모 시설들은 안전관리계획서, 안전교육일지 작성 등을 규정과 달리 운영하거나 시설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세 키즈카페들에서는 어린이 발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틈새 방치, 누전차단기 미설치, 주방 가스배관 마감조치 미흡, 분말소화기 충전압력 미달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타가다디스코(이용자가 탑승한 원형판이 회전하면서 상하로 움직이는 기구) 업체에서는 하부 철구조물의 용접부위가 깨지거나 볼트가 빠지는 등 기구 관리가 소홀한 경우를 적발했다.

정종제 국민안전처 안전정책실장은 “유원시설은 국민생활과 밀접하여 어느 분야보다도 안전이 중요하다”며 “점검에서 지적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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