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쓴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공식사과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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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쓴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공식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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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9 10:47:18 | 수정 : 2017-05-23 10: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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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또 우연이고 실무자의 실수라고 할 건가"
17일자 SBS 플러스 캐리돌뉴스의 한 장면.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타임지 표지에는 원래 표지와 달리 비하 문구가 담겨 있다.
SBS플러스 캐리돌뉴스 제작진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방송에 사용한 것을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18일 오전 홈페이지에 공지한 사과문에서 "어제(17일자) 사용한 이미지에서 사전 충분한 필터링을 하지 못한 명백한 실수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제작진도 당황하고 있으며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17일 방송한 10회 캐리돌뉴스에서는 타임지 표지에 실린 김영삼·김대중·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을 내보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된 것은 노 전 대통령의 타임지 표지다.

실제 타임지 표지에는 "Hello, Mr. Roh(안녕 미스터 노)"라고 쓰여 있지만 캐리돌뉴스에는 누군가 노 전 대통령을 고의로 비하하기 위해 편집한 타임지 표지가 등장했다. 여기에는 "Go To Hell Mr. Roh(지옥에 가라 미스터 노)"라는 문구가 있다.

제작진은 "사회전반에 걸친 시사 풍자예능으로서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세심한 신경을 많이 기울여야함에도 부족한 부분을 보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해당 영상클립은 서비스를 중지하며, 앞으로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여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내부 규정에 따라 담당자 인사조치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무현재단은 같은 날 낸 논평에서 "또 우연이고, 실무자의 실수라고 할 건가? 그동안 방송사들의 방송사고가 한두 번이 아니다. 이제는 사과로 넘어갈 수도 없다. 처음 잘못에 대한 사과는 과오로 볼 수 있지만, 이제는 우연과 실수를 가장한 의도된 기획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며 분개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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