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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주최 측 “이재용 엄정 처벌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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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9 11:25:49 | 수정 : 2017-05-19 13: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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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정의 바로세우기 위해 특검에 필요한 지원 다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사건’ 1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퇴진행동 재벌구속특별위원회는 19일 오전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16차 재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은 반드시 엄정하게 처벌받아야 한다. 그의 처벌 없이 우리 사회에 정의를 바로세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퇴진행동은 “삼성은 변하지 않았다. 총수가 구속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반성은커녕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려 범죄사실을 가리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혐의가 상당부분 입증되어 구속되고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요에 의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한사코 죄를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소유지를 위한 특검의 인력 부족 등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 퇴진행동은 “공소유지도 버거운 특검과 달리 삼성은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려 대응하고 있다. 이런 기울어진 조건을 만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법무부와 검찰”이라고 꼬집으며 “새 정부는 정의를 바로세우라는 국민적 요구가 실현될 수 있도록 특검에 필요한 지원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진행동은 이 부회장에 대한 재판 내용을 다루는 일부 언론들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재판의 쟁점을 정확하고 공정하게 다루는 언론을 찾기가 어렵다”며 “언론이 국민적 열망을 외면하고 이 부회장을 위해 사실을 호도하는 편향된 보도를 계속한다면 다시 한 번 국민들의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을 구속시킨 특검을 국민들이 지지하고 응원한 것은, 돈과 권력이 있더라도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것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 되어야 한다는 바람 때문이었다”며 “이재용을 구속시킨 뜨거웠던 광장이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정의를 원했던 사람들의 바람이 무너진다면 그냥 잠잠히 넘어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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