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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서 장관감염증 집단 발생…보건당국 역학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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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08 09:39:11 | 수정 : 2017-08-08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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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원인·전파경로 조사 중, 추가 증상자 발생여부 모니터링
전남 화순 소재 한 식당의 돼지고기를 공급받은 업체 두 곳에서 장관감염증이 집단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남 화순 화성식육식당의 돼지고기 등을 먹은 사람 중에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반드시 관할 보건소로 지체 없이 신고해 달라고 8일 당부했다.

장관감염은 소장, 대장 등 위 장관에 세균, 바이러스, 원충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질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생한 장관감염 증상자는 총 14명이다. 이 중 11명은 29일 오후 1시께 전남 화순군 소재 인력관리사무소 개업식에서 돼지고기를 섭취한 후 당일 저녁부터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3명은 31일 대전 동구 소재 미용업체 개업식에서 돼지고기를 섭취한 후 다음날부터 설사, 발열,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

해당 식당은 2일부터 영업을 중지한 상태다. 질본은 전남 화순군 보건소와 함께 유증상자 사례조사, 해당 식당의 조리종사자·환경 검사 등을 통해 감염원인 및 전파경로를 조사 중이며 추가 증상자 발생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한편 현재 증상자 중 일부는 병원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살모넬라 속 균이 검출되어 추가 분석 중이다. 살모넬라 속 균은 제1군 법정감염병인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본 관계자는 “수인성 또는 식품매개 감염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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