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4년간 417개소 확충…학부모 만족도 향상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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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4년간 417개소 확충…학부모 만족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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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16 09:13:17 | 수정 : 2017-08-16 11: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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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원시간 25분에서 9분으로 단축, 어린이집 이용부담 감소
10명 중 9명 “부모 일·가족 양립, 직장생활 지속에 도움”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으로 어린이집 등원시간이 25분에서 9분으로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5월 9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송파구 아이코리아에서 열린 보육교직원 결의대회 및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소 개원축하식에 참여하기 전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 (뉴시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으로 어린이집 등원시간이 25분에서 9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립어린이집이 학부모들의 일·가족 양립, 비용부담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에 대한 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2~2016년 시가 확충·개원한 국공립어린이집 417개소의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417개소가 개원했고, 344개소가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2020년까지 750개소를 추가·확충해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전체의 약 33%,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2명 중 1명이 국공립을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학부모 10명 중 약 7명(74.1%)은 국공립어린이집 대기시간이 줄었고, 10명 중 약 9명(89.2%)은 집 가까운 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생겼다고 답했다.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시간도 크게 줄었다. 확충사업 이전인 2012년에는 성인 기준으로 걸어서 평균 약 25분이 걸렸던 등원시간이 평균 9분으로 줄었다.

확충사업이 보육서비스 질 향상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서울시 어린이집의 전반적인 질 향상(90%) ▲보육교사의 자질 및 전문성 향상(89.6%)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83.5%) 등을 꼽았다.

부모의 일·가족 양립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부모도 10명 중 약 9명(88.6%)에 이른다. 업무집중도 향상과 직장생활 지속에도 도움을 받았고(95.5%), 미취업 부모의 재취업 고려에도 도움(88.5%)을 받았다는 응답이 나왔다.

10명 중 8명(84.4%)은 과거와 비교해 어린이집 이용부담이 줄었다고 밝혔다. 학부모 대부분은 국공립어린이집 이용이 아동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94.2%)고 느꼈고, 아이가 좋은 보육환경에 있다는 만족감이 든다(94.9%)고 만족했다.

한편 정부의 자녀양육지원 정책에 대해 학부모들은 ‘양육비 지원’(24.4%)보다 ‘우수한 질의 서비스·시설 확충’(75.6%)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육아지원 서비스로는 ▲믿고 맡길 만한 어린이집 확충(40.7%) ▲영유아 놀이·문화시설 확충(17.5%) ▲시간연장보육 내실화(10.6%) ▲아이돌보미 서비스 확대(10.0%) 순으로 나타났다.

강경희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국공립어린이집의 확충이 더욱 실효성 높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부모들의 정책욕구조사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서비스 질 향상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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