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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휴대폰 케이스서 인체유해 납·카드뮴 다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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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8-24 14:30:39 | 수정 : 2017-08-24 17: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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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기준 카드뮴 최대 9219배 초과, 납 최대 180.1배 초과
휴대폰 사용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휴대폰 케이스 일부 제품에서 카드뮴, 납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4일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휴대폰 케이스 30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해물질 시험 검사 결과 3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기준(100㎎/㎏ 이하)을 최대 9219배 초과하는 카드뮴이 검출됐다, 4개 제품에서는 동 기준(500㎎/㎏ 이하)을 최대 180.1배 초과하는 납이, 1개 제품에서는 동 기준(어린이제품, 0.1% 이하)을 1.8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PB)가 검출됐다.

유해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납 단독 검출 2개, 카드뮴 단독 검출 1개, 카드뮴·납 중복검출, 2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단독 검출 1개 등 총 6개 제품이다. 이 중 5개 제품은 큐빅·금속 등 장식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으며, 1개 제품은 가죽 소재에서 납이 검출됐다.

상황이 이렇지만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관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다. ‘유독물질 및 제한물질·금지물질의 지정 고시’에 따라 납과 카드뮴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금속 장신구 등에 한정돼 있다. 가죽 휴대폰 케이스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공급자적합성 생활용품(가죽용품)’으로 관리되지만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에 대한 기준이 없다.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표시기준도 없어 제품정보 표시도 제각각이다. 사업자정보(제조자명, 전화번호), 재질 등 제품선택정보 표시 여부를 조사한 결과, 17개 제품은 표시가 전혀 없었고, 13개 제품은 일부 항목만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업체에 유해물질 과다 검출 제품 및 표시 미흡 제품에 대한 시정조치를 권고했다”며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개선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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