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역서 불법 촬영 20대男 검거…SNS에 영상 유포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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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역서 불법 촬영 20대男 검거…SNS에 영상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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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14 09:06:32 | 수정 : 2017-09-14 1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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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에서 여성 신체일부 촬영 영상 70여 개 발견
출근길 지하철역에서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영상들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뜨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송 모(26·남)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7월부터 지하철역에서 계단을 오르는 여성들의 치마 아래나 다리를 촬영하고, 이 중 영상 17개를 SNS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1일 일부 언론이 보도한 불법 촬영 동영상을 수사한 경찰은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을 분석해 특정 역의 계단에서 반복적으로 촬영한 사실을 발견했다. 역사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피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현장 잠복수사 끝에 13일 오전 송 씨를 긴급체포했다.

피의자는 “호기심으로 한 일”이라며 순순히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송 씨의 휴대전화 안에는 인터넷에 유포한 동영상을 포함해 70여 개에 이르는 불법촬영 동영상이 담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용한 컴퓨터를 디지털포렌식 분석해 다른 죄가 있는지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촬영 범죄의 예방과 근절을 위해서는 제보와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언론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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