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탈림, 제주 먼 바다에서 日 규수로 이동 전망y
사회

18호 태풍 탈림, 제주 먼 바다에서 日 규수로 이동 전망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9-14 16:40:53 | 수정 : 2017-09-14 22:01:29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에 많은 비 내릴 수도
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하는 가운데 1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형제섬 인근 바다의 파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18호 태풍 '탈림'이 14일 오후 3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탈림'은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라는 뜻이다. 중심기압 940hPa에 최대풍속 47m/s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동쪽으로 수축해 태풍을 서쪽으로 이동시키는 힘이 약해지면서 탈림은 오키나와 해상으로 올라왔다. 우리나라 부근에 자리 잡은 찬 공기로 인해 태풍이 계속 북상하지 못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15일 제주 남쪽 먼 해상에서 진로를 바꾸어 일본 규슈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탈림은 섭씨 20도 수온의 평년보다 따뜻한 바다를 지나며 16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 이를 때까지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태풍의 영향으로 15~17일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16~18일 강원영동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태풍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동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30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을 수 있다.

14~17일에 제주도와 경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져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동풍이 지속되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경찰 위법·부당행위로 인한 국가배상 5년간 22억 7600만 원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
WMO, "약한 라니냐 가능성" 전망…한반도 춥고 건조한 겨울 올 수도
열대 태평양 바닷물 표면의 온도가 최근 평년보다 낮아지기 시작해...
의정부 아파트 건설 현장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5명 사상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동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철거 작업 중이...
경찰, 친구 딸 살해 혐의 받는 '어금니 아빠' 수사 본격화
경찰이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한 ...
北,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해킹 시도 확인…현재까지 피해 無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로 인해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 국내...
'뇌물 혐의 ' 도태호 수원부시장 광교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도태호(57) 수원시 2부시장이 저수지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세월호 침몰 당시 레이더에 잡힌 주황색 물체 정체는?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이하 선조위)가 23일 병...
텀블러, 방통심의위 음란물 삭제 요청 거절 “우리는 미국 회사”
최근 국내에서 불법 성인 콘텐츠 등 인터넷 음란물 유통의 창구로...
‘청주 20대 여성 살인’ 용의자 “험담에 화가 나 범행했다”
20대 여성을 살해해 나체 상태로 유기한 용의자가 피해자가 아이...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