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서울시 동절기 화재 5867건…난방기기 사용 시 주의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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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서울시 동절기 화재 5867건…난방기기 사용 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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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0-23 14:02:26 | 수정 : 2017-10-23 15: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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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선 169건, 전기장판 102건, 전기히터 73건 등 화재 발생
자료사진, 지난 2월 27일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동대문소방서 제공=뉴시스)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의 절반 이상이 동절기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동절기(11월~2월) 화재피해 유형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23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화재 1만8179건 중 5867건(32.2%)이 동절기에 발생했다. 동절기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자 103명 중 40명(39%), 부상자 723명 중 266명(37%)에 달했다.

특히 동절기에는 화재피해 사상자 발생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3년간 화재피해 사상자는 총 825명으로, 1건당 평균 0.04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동절기에는 총 306명, 1건당 평균 0.05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피해 사망자도 1월(16명)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택 39.2%, 야외 12.5%, 음식점 10.5%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61명(59.2%)에 달했다. 주택에서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시급하지만 현재 서울시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30.47%에 그쳤다.

한편 동절기 계절용 기기로 인한 화재는 494건으로, 전체기간 945건 중 52%를 차지했다. 겨울철 동파방지용으로 배관에 설치하는 동파방지용 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1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 102건, 전기히터 73건, 난방기 23건, 기타 33건 순이었다.

보온성이 뛰어난 라텍스 소재의 침구류와 전기온열 침구매트 혼용에 의한 화재는 2015년 13건, 2016년 20건, 2017년 현재까지 23건이 발생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 화재조사 관계자는 “라텍스의 경우 열 축적이 용이해 전기온열 침구제품을 혼용해서 사용하면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동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전기기기 화재예방을 위해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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