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영학 구속기소 “여중생에 가학적 성추행…변태성욕 장애”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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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영학 구속기소 “여중생에 가학적 성추행…변태성욕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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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01 13:29:56 | 수정 : 2017-11-01 16: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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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 아내 변사사건, 후원금 사적 이용 혐의 등 수사 계획
박성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1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검에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뉴시스)
검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자신의 변태적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여중생을 유인해 살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1일 이 씨의 범행동기와 경위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 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올해 9월 30일 오후 12시 20분께 딸 이 모(14·구속) 양을 통해 여중생 A(14)양을 집으로 데려와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여 잠들게 한 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날 낮 A양이 깨어나자 살해한 후 시신을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는다.

이 씨는 A양이 깨지 않도록 주사기로 입에 수면제를 흘려 넣으며 각종 성인용품 등을 이용해 가학적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오랜 시간 A양을 지배하며 추행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정서·성격분석 결과 이 씨는 성욕을 해소해온 대상인 아내 최 모 씨가 숨지자 대신 성욕을 충족할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중생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 씨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시스)
또한 성일탈검사(KISD)에서는 성적 가학과 물품을 이용한 음란행위, 관음장애, 음란물 중독, 마찰도착 등에서 모두 높음 수준의 결과가 나와 변태성욕 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씨의 컴퓨터와 휴대전화에서 그의 왜곡된 성적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수의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코패스 성향 조사에서는 앞서 경찰 조사와 마찬가지로 40점 중 25점이 나와 이 씨가 사이코패스라고 단정할 수 있는 바로 전 단계로 위험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살인과 사체유기, 추행 등의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은 이 씨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아내 변사사건, 후원금을 사적으로 이용한 혐의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 씨에게 차를 제공하고 원룸을 구해줘 도피하도록 도운 혐의로 이 씨의 지인 박 모(35) 씨도 함께 구속기소했다. 피해자인 A양 가족에 대해서는 생계비와 장례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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