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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올해 역대 가장 뜨거운 3년 중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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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07 15:39:01 | 수정 : 2017-11-10 16: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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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의 증가, 기후변화의 ‘숨길 수 없는 조짐’ 야기
파리협약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해도 기온 3도 상승
자료사진, 지난 3월 가뭄으로 기근이 심한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한 여성이 새벽에 난민촌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1~9월의 기온이 2015년 이전의 어느 해보다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AP=뉴시스)
올해가 역대 가장 뜨거운 3년 중의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1~9월의 기온이 강한 엘니뇨 현상이 있었던 지난해보다 높지는 않았지만 2015년 이전의 어느 해보다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지난 3년간의 기온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며 “이것은 오랜 온난화 추세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이한 날씨를 목격했다”며 이상기후의 예로 아시아의 섭씨 50도가 넘는 기온, 카리브해와 대서양에 연속적으로 발생했던 전례 없는 허리케인,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파괴적인 몬순 홍수, 수그러들지 않는 동아프리카의 가뭄 등을 들었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앞으로 구체적인 연구가 더 이루어질 것이지만 화석연료 사용, 삼림 파괴와 같은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의 증가가 기후변화의 ‘숨길 수 없는 조짐’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주부터 다음 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리는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는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각국의 약속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절차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각국이 제시한 감축목표를 달성한다 해도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3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경우 해수면은 상승할 것이고, 열파와 가뭄이 더 넓은 지역에서 일상적인 현상이 될 것이며, 맹렬한 태풍과 홍수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탈라스 사무총장은 “이러한 추세는 50년 동안 이어질 전망”이라며 온난화 추세가 단기간에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우려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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