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소비자 우롱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40개소 적발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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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소비자 우롱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40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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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2 10:12:23 | 수정 : 2017-11-22 12: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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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지 배추로 둔갑, 유통기한 경과 고춧가루 사용 등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김장철을 맞아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 26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 40개소를 적발했다. 사진은 타 지역 생산 배추를 유명산지 생산 절임배추로 포장해 판매한 업체를 단속하는 장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제공)
김장철이 다가온 가운데 절임 배추의 생산지역을 속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고춧가루를 사용한 식품제조·가공업소가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 267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40개소를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특사경 관계자는 “고추의 경우 올해 작황부진으로 가격이 전년보다 배 이상 상승했고, 수확량이 증가한 배추는 가격하락으로 생산지를 속이는 행위가 우려돼 단속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위반내용은 ▲원산지 위반 2개소 ▲유통기한 경과·미표시 5개소 ▲식품표시기준 위반 6개소 ▲원료 수불부 미작성 5개소 ▲미신고 영업 8개소 ▲식품의 허위표시 3개소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5개소 ▲기타 6개소 등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김포시의 A업체는 괴산 배추의 수요가 많고 가격이 높은 점을 노려 타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를 괴산 생산 절임배추로 포장해 판매했다.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고추장을 납품하는 여주시 B업체는 유통기한이 3개월이나 경과한 고춧가루를 사용하려는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부천시 C업체는 고추씨가 추가된 고춧가루로 김치를 만들어 판매하다 덜미를 잡혔다. 구리시 D업체는 제조·가공이 완료된 고춧가루 완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지 않은 채 보관한 사실이 드러났다.

특사경은 이들 40개 업소를 형사입건하고 해당 시·군에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춧가루 등 제품의 안전성과 원산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44개 시료의 검사를 의뢰했다.

김종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김장철이 다가오면 김장재료 원산지를 속이는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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