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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컵 국내 첫 허가…식약처, 올바른 사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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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2-07 17:05:33 | 수정 : 2017-12-07 1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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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성유기화합물 10종 위해평가…인체 유해한 영향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국 펨캡사의 생리컵 ‘페미사이클’ 제품(사진) 판매를 허가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생리대의 위해성 논란이 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던 생리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생리컵 ‘페미사이클(Femmycycle)’ 판매를 허가한다고 7일 밝혔다.

생리컵 ‘페미사이클’은 미국 펨캡(Femcap)사 제품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유럽 등 1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식약처는 독성시험·품질적합성 등의 안전성, 유효성 등을 검토하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번 허가를 결정했다. 이 제품을 사용한 후 독성쇼크증후군(TSS)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으며, 인체 위해성이 높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에 대한 위해평가에서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의 경우 세포독성, 피부자극, 제품 중 중금속 등 용출여부, 제품의 내구성, 순도 등을 평가했고, 유효성의 경우 3번의 생리주기 동안 해당 제품을 사용한 후 생리혈이 새는 것 방지, 활동성, 냄새 방지, 편안함, 편리함 등을 평가했다.

식약처는 ▲본인의 신체조건에 맞는 제품 선택 ▲사용 전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끓는 물에 약 5분간 소독하고 사용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씻어 건조해 보관 ▲다른 사람이 사용하던 제품 사용 금지 ▲2년마다 새 제품으로 교환 등 생리컵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생리컵 허가로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추어 다양한 생리혈 위생처리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능 좋은 제품이 국내에 도입돼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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