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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리콜한 결함·불량제품 106개 국내 유통

등록 2018-01-29 10:08:33 | 수정 2018-01-29 16:05:35

부상 우려, 과열·화재 발생, 안전기준 위반 등으로 리콜
16개 제품은 사업자 자발적으로 무상수리·교환·환불

최근 해외에서 결함이 있어 보상한 이른바 리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불량제품의 국내 유통 여부를 감시해 106개 제품 관련 사업자에 대해 판매중지·무상수리·교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시정권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 유통한 해외리콜 제품의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리콜한 제품이다. 미국 55개(52%), 일본 8개(8%), 캐나다·호주 각각 7개(각 7%), 프랑스 5개(5%), 영국·독일 각각 4개(각 4%)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군별로는 스포츠·레저용품이 27개(25%)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 24개(23%), 생활·자동차용품 20개(19%), 음·식료품 10개(9%) 등이었다.

주된 리콜 사유는 소비자 부상 우려, 과열·화재 발생, 안전기준 위반이다. 특히 아동·유아용품의 경우 아이가 완구 부품 또는 파손 제품 일부를 삼키거나 제품의 끈 등에 목이 졸려 질식할 우려가 있어 리콜된 제품이 약 40%를 차지해 보호자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106개 제품 중 국내 공식 수입·유통업자가 판매하는 16개 제품은 사업자의 자발적인 무상수리·교환·환불 등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유통경로 확인이 어려운 90개 제품 등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회체를 통해 온라인 판매게시물 삭제·판매중지 등을 통해 국내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소비자원은 앞으로도 통신판매중개업자·TV홈쇼핑·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 사업자와의 정례협의체를 통해 해외에서 리콜된 결함·불량제품의 국내 유통 차단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등의 방법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또는 열린 소비자포털 행복드림에서 해외제품 리콜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