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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안전사고 97% 비정규직…위험의 외주화 멈추자"

등록 2018-04-19 10:38:59 | 수정 2018-04-19 13:18:14

공공운수노조, "여기 사람이 있다…안전한 일터 만들어야"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해 '위험의 외주화 금지 선언'을 조직하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19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위험한 작업 환경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공공운수노조는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발전소 안전사고는 346건이고 이 가운데 337건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다치거나 사망한 횟수"라며, "안전사고의 97%가 비정규직 업무에서 벌어져 위험의 외주화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사고로 사망한 노동자 40명 중 37명이 비정규직이며, 2011년 이후 발생한 사망 사고의 피해자는 모두 비정규직"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게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발전5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는 게 공공운수노조의 지적이다. 공공운수노조는 "국가중요시설인 발전소 내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왔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도 위험하다"며, "정규직 전환을 회피하는 발전5사를 규탄하고 정부가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시키도록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