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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에 또 전범기 등장

등록 2018-05-19 12:37:57 | 수정 2018-05-19 12:42:03

서경덕 교수, 항의 메일 보내

FIFA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홍보영상에서 전범기(욱일기) 응원사진이 올라와 있는 장면. (서경덕 교수 제공)
세계적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의 피파(FIFA) 월드컵 공식 계정에 전범기가 등장해 논란이다.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벌이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19일 현재 전 세계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제작한 홍보영상에, 전범기 문양을 얼굴에 그린 응원단 모습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2015 AFC 아시안컵 축구대회 공식 책자와 공식 페이스북 등에서 쓰인 전범기 응원 사진과 거의 동일한 사진이 이번에도 쓰였다는 게 서 교수의 설명이다.

서 교수는 "지속적으로 FIFA에서 전범기 응원 사진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의도적인 사용이라기 보다는 무지에서 비롯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려줘서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교수팀은 FIFA와 공식 인스타그램에 항의 메일을 보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때도 욱일기 응원이 언제 등장할지 모른다. 현장에서나 혹은 TV로 시청하다가 발견했을때는 메일(ryu1437@hanmail.net)로 제보하면 최대한 빠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 왔으며 미국의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 내 안내서 등 전 세계에 잘못 사용된 욱일기 디자인을 바로 고쳐 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