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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국민 10명 중 8명, 6·13선거 꼭 투표할 것”

등록 2018-05-25 14:16:22 | 수정 2018-06-09 19:25:21

젊은 유권자의 적극 투표 의향 크게 늘어…세대 간 격차 감소
광역단체장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행정능력 36%·도덕성 26%

자료사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23일 앞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외벽에 투표를 독려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시스)
6·13 지방선거를 3주 앞두고 이루어진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8명이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꼭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2%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마 할 것 같다’는 응답은 8%, ‘아마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은 4%,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3%였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1주일 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가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적극적으로 투표할 의향이 있는 유권자가 4년 만에 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젊은 유권자의 적극 투표 의향이 눈에 띄게 늘었다. 4년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할 때 ‘꼭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대는 62%에서 72%, 30대는 67%에서 84%, 40대는 72%에서 87%로 증가했다. 50대는 79%에서 77%로, 60대 이상은 86%에서 87%로 4년 전과 비슷한 결과를 보여 전반적으로 세대 간 격차가 줄었다.

한국갤럽은 “이는 2012년 제19대 총선, 2016년 제20대 총선, 2017년 제19대 대선 직전 투표 의향 조사에서 나타난 경향과 비슷하다”며 “대체로 인식이나 태도의 변화는 실제 행동 변화에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세대 간 투표 의향 격차의 감소가 이번 선거에서 실제 투표 행동 변화로 이어질 것인지, 좀 더 시간이 흐른 다음에 나타날 것인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광역단체장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36%가 ‘행정능력’을 꼽았다. 이어 도덕성 26%, 지도력 12%, 여론존중 10%, 정치력 6%의 순이었다. 수도권·충청권에서는 광역단체장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행정능력’이라는 응답이 ‘도덕성’이라는 응답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으나 호남·경북·경남권에서는 두 응답의 격차가 미미했다. 또한 연령별로 40대 이상은 ‘지도력’을, 20대는 ‘여론존중’을 선택한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23~2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