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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 그림 청소년에 효과…10명 중 8명 “담배 안 피워야겠다”

등록 2018-06-01 14:07:14 | 수정 2018-06-01 15:48:54

흡연 청소년 3명 중 1명, 금연 동기 유발 응답

자료사진, 문창진 경고 그림위원회 위원장이 5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담배 경고 그림 교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담뱃값 경고 그림이 청소년의 흡연 예방과 금연에 효과가 있다는 인식조사 결과가 나왔다.

1일 질병관리본부는 2017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 중 담뱃갑 경고 그림 도입 후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인식 조사 내용을 발표하며 “청소년(중1~고3) 10명 중 7명은 담뱃갑 경고 그림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고 그림을 인지한 청소년 10명 중 8명은 담뱃갑 경고 그림을 보고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건강위해 인지)” 또는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흡연예방 또는 금연동기 유발)”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을 하지 않는 청소년 10명 중 9명은 경고 그림을 보고 흡연이 건강에 해롭고,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흡연하는 청소년은 2명 중 1명이 흡연의 건강위해를 인지했고, 3명 중 1명이 금연 동기가 유발됐다고 응답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담뱃값 경고 그림이 청소년의 흡연에 대한 건강위해 인지와 흡연예방, 금연 동기 유발에 효과가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며 “올해 12월부터 담뱃값 경고 그림을 전면 교체하고, 궐련형 전자담뱃갑에도 ‘발암성’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교체해 담배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으켜 금연 유도·흡연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통해 국가 금연정책 강화에 필요한 청소년의 흡연관련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전국 중·고등학생 약 6만 명(800개교)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를 파악하고자 2005년부터 매년 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