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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긍정적 51.7%”

등록 2018-06-11 11:17:52 | 수정 2018-06-11 14:24:51

“삶의 질 높이고, 일자리 늘어날 것이므로 바람직”

오는 7월부터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주당 최대 근로시간이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 절반가량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므로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1.7%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산업 생산력이 낮아지고 비용이 상승할 것이므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은 31.6%로 집계됐다.

특히 사무직(긍정적 64.6% vs 부정적 22.3%)과 학생(58.3% vs 18.7%)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많았다. 농림어업(37.8% vs 42.0%)과 자영업(46.7% vs 40.9%)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부정 의견이 팽팽했다. 반면 노동직(39.8% vs 50.2%)과 가정주부(35.7% vs 40.3%)는 부정적 인식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28.0% vs 48.4%)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긍정적으로 봤다. 30대(68.6% vs 18.3%), 40대(65.8% vs 24.7%), 20대(59.2% vs 17.0%), 50대(46.1% vs 41.7%) 순으로 긍정적 인식 비율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58.7% vs 25.1%), 대전·충청·세종(56.8% vs 31.8%), 서울(52.2% vs 24.7%), 부산·경남·울산(50.8% vs 36.5%), 광주·전라(48.1% vs 27.9%) 순으로 근로단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대구·경북(36.6% vs 48.3%)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65.3% vs 21.3%)과 중도층(54.4% vs 32.7%)에서 긍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는 반면, 보수층(36.2% vs 52.5%)에서는 부정적 인식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