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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안전기준 초과 모델 2종 추가 확인…현재까지 총 29종

등록 2018-07-06 17:23:53 | 수정 2018-07-06 22:21:19

모델 3종 중 모나자이트 미사용 특정기간 생산제품 수거 제외

자료사진, 유영민 과학기술통신부 장관,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 등 우체국 직원들이 지난 6월 16일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수거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송파우체국으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안전기준을 초과한 모델 2종이 추가로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대진침대가 판매정보를 미제출한 모델 중 헬스닥터슬리퍼의 연간 피폭선량이 2.51mSv(밀리시버트), 파워콤보가 3.31mSv로, 법에서 정한 기준인 1mSv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돼 행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아 2010년 이전 단종 모델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에 대한 조사를 계속해왔다. 이번 추가 2종을 포함해 현재까지 대진침대 매트리스 29종의 모델에서 라돈이 검출됐다.

한편 원안위는 수거대상인 모델 중 특정기간에 생산된 제품에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해당 모델을 수거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웨스턴슬리퍼의 경우 2012년 10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생산된 제품 외에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았다. 뉴웨스턴슬리퍼는 2005년부터, 그린슬리퍼는 2007년부터 모나자이트가 사용됐고, 그 이전 생산 제품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대진침대 매트리스 3종 모델의 수거대상 및 수거대상 제외 연도.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행정조치 당시 대진침대에서 제출한 의견과 증빙자료만으로는 모나자이트 사용 시점을 특정할 수 없어 우선 생산년도에 관계없이 수거 조치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대진침대가 행정명령에 따라 수거한 매트리스 중 3종의 모델을 연도별로 샘플 분석해 모나자이트 사용시점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원안위에 제출했다.

원안위도 소비자로부터 직접 연도별 시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침대 내부구성품 특성도 확인한 결과 대진침대에서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생산연도 외의 기간에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진침대가 2005년 이전에 생산된 모델도 모나자이트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이의신청을 함에 따라 2005년 이전에 생산된 모델에 대한 검증절차도 진행할 방침이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