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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 구의동 차량 돌진 만취 피의자 긴급체포…8명 사상

등록 2018-07-13 14:12:45 | 수정 2018-07-13 16:15:48

호흡 측정해보니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한 골목길에 있는 상점으로 SUV 차량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죽고 6명이 부상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긴급체포했다.

13일 서울광진경찰서는 SUV 산타페 차량 운전자 김 모(72·남)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이동해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씨가 몬 차량은 골목에 주차한 차량과 행인, 주행하는 차량을 친 후 상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한 명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50대 남성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부상자 6명 중에는 14개월 남아와 6세 여아도 있다.

김 씨는 사고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자정께 퇴원했다. 김 씨와 동승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이 호흡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인 면허 취소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오른쪽 다리 절단 장애인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씨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했으며, 이날 김 씨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