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

"이젠 밤에도 30도"…서울 111년만에 가장 무더운 밤 경신

등록 2018-08-02 08:38:05 | 수정 2018-08-02 08:41:13

서울 최저기온 30.3도, 관측 이래 최고 ' 초열대야'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시스)
숨 막히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사상 처음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30.3도로 측정되며 기록을 경신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30분 기준 서울의 최저기온은 30.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07년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더불어 이는 서울 사상 최초로 전날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초열대야 현상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외에도 인천(29.1도), 동두천(26.9도) 등에서 최저기온이 경신됐다.

이로써 서울은 12일, 부산 16일, 광주와 대전은 13일, 여수는 15일째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다.

열대야를 기록한 주요 지역의 밤 사이 최저기온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0.3도, 인천 29.1도, 청주 27.9도, 서귀포 27.8도, 수원 27.8도, 대전 27.6도, 부산 27.1도, 광주 27.1도, 대구 25.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대야에 이어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지역은 계속해서 기온이 38도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며 "온열질환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뉴스한국닷컴 news@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