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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김경수 지사 2차 소환한다…날짜 조율 중

등록 2018-08-07 16:11:53 | 수정 2018-08-07 16:24:26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는 일단 선 그어

드루킹' 일당의 댓글 공작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새벽 서울 서초구 허익범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뉴시스)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 씨의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김경수(51) 경남도지사를 다시 소환한다. 김 지사는 6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던 중 2차 소환에 응하고 7일 오전 귀가했다.

박상융 특검팀 특검보는 7일 기자회견에서 "특검이 준비한 질문의 조사를 마치지 않았다. 다음에 날짜를 정해 김 지사를 2차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특검보에 따르면, 특검이 준비한 질문이 많이 남은 상황이라 조사를 하루 만에 마치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 상황을 김 지사에게 말했고, 김 지사가 2차 소환을 수용해 7일 0시께까지 조사를 받은 후 조서 확인을 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특검은 김 지사가 김 씨의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공모한 혐의가 있다고 보지만 김 지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와 2차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날짜를 정하면 이를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에게 주어진 1차 수사 기간 60일 중 18일이 남은 상태라 2차 소환 일정을 넉넉하게 잡지는 않고, 1차 소환 진술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특검팀이 법원에 김 지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지만 허 특검은 "너무 앞서가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