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 비정규직 4100여 명 정규직화…600여 명 이미 전환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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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항 비정규직 4100여 명 정규직화…600여 명 이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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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8-17 13:14:47 | 수정 : 2018-08-17 16: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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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소방·폭발물처리반 297명 직접고용…나머지 자회사 정규직
정년 만 62세 연장…정년 초과 고령자 최대 2년 정년 유예기간 부여
한국공항공사는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노·사 상생발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국 14개 공항의 비정규직 근로자 4100여 명의 정규직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의 비정규직 근로자 4100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소방분야와 폭발물처리반 300명가량은 한국공항공사가 직접고용하고, 나머지는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7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 실현을 위한 ‘노·사 상생발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해 9월 22일 정규직 전환심의기구인 노사전협의회를 구성해 정규직화 방식과 규모, 정년·임금 등 처우개선에 대해 논의해왔다. 총 17차례의 정례회의와 27차례의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 6월 19일 전국 14개 공항의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말 기준 기간제 비정규직 21명과 위탁·용역분야 정규직 대상자 4146명 중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소방분야와 폭발물처리반 297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공항운영과 시설 관련 위탁·용역 분야 3849명은 공사가 출자하는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위탁계약이 끝난 600여 명은 이미 자회사 KAC 공항서비스의 정규직으로 전환됐으며, 나머지는 위탁계약 종료 시점에 맞추어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정규직화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처우개선을 위해 자회사 전환 고용자 중 고령자가 많은 미화·카트 분야의 경우 정년을 만 65세로, 그 외 분야는 만 62세로 연장했다. 정년초과 고령자는 전환시점의 나이에 따라 최대 2년의 정년 유예기간을 별도로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고용노동부가 정규직 전환 추진사례로 선정한 직무급 중심의 신 임금체계를 도입해 임금을 기존 용역업체 대비 7.3% 인상하고, 공사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복리후생제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회사 전환 대상자 1인당 연간 260만 원 수준의 임금 상승과 단체상해보험, 종합검진비, 경조사비 지원 등의 선택적 복지가 제공되며, 특별휴가, 병가, 임신·육아기 지원 등의 복리혜택을 지원한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면서 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노·사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정규직 전환 추진과 함께 항공기 정비사업, 항공기 취급업, 국내·외 항공기 조종사 양성사업 등 항공산업의 신규 진출과 확대를 통해 항공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조은희 기자  [news@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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