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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사건' 檢, 조재범 전 코치 징역 2년 구형

등록 2018-09-12 22:49:02 | 수정 2018-09-12 22:56:19

"잘못 깊이 반성한다" 공소사실 인정…19일 선고 공판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1·한국체육대학교) 등 쇼트트랙 선수 4명을 폭행한 혐의로 조재범(37)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긴 검찰이 법원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2일 오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2단독 여경은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심 선수를 비롯한 4명을 수차례 때린 공소사실을 시인했다"며,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조 전 코치가 선수들을 상습폭행한 혐의(상습상해 등)가 있다고 본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코치는 2011년 1월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2018.2.9.~2.25.)을 한창 준비하던 올해 1월까지 심 선수 등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특히 조 전 코치는 훈련을 하던 중 심 선수를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조 전 코치의 폭행은 심 선수가 올해 초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 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면서 알려졌다.

이날 심리에서 조 전 코치는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었다"고 해명하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조 전 코치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 변론을 종결하고 오는 19일 선고 공판을 열 예정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