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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호 태풍 콩레이, 한반도 상륙 가능성 커졌다

등록 2018-10-02 15:21:51 | 수정 2018-10-02 16:18:49

미국·일본도 제주도 관통 전망 내놔

미국합동태풍센터(JTWC·왼쪽)와 일본 기상청의 태풍 '콩레이' 예상 진로도. (미국 해군 홈페이지 및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뉴시스)
지난달 29일 오후 괌 서남서쪽 약 25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지나갈 가능성이 커졌다.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가 제출한 이름으로 산 이름이다.

2일 오전 10시 기상청이 발표한 콩레이 통보문을 살펴보면, 콩레이는 시속 20km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크기는 중형이고 매우 강한 강도를 보인다. 최대 풍속은 초속 51m에 이른다. 강풍반경은 400km에 달한다.

콩레이는 6일까지 대만 북동쪽 앞바다와 중국 상하이 쪽으로 이동할 전망이지만 문제는 6일 이후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는 데 있다. 태풍이 대륙과 만나면서 방향을 급격하게 틀어 한국 남부 해상과 제주도 사이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 통보문을 보면 콩레이는 우회전을 하듯이 오른쪽으로 자세를 바꿀 전망이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가 내놓은 예상 진로에도 콩레이는 상하이 쪽으로 향하다 서서히 방향을 바꿔 제주도를 관통한다. 7일께 최대 풍속 초속 43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할 전망이다. 일본 기상청 역시 콩레이 중심이 제주도를 통과하는 전망도를 내놨다. 한편 기상청은 "4~5일 뒤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