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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로 다가오는 콩레이…4일부터 직·간접 영향권

등록 2018-10-04 09:32:11 | 수정 2018-10-04 12:35:23

제주에 최대 700mm 물폭탄 쏟아질 전망

25호 태풍 콩레이 예상 경로. (기상청 제공)
25호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이동하면서 4일부터 한국이 직간접 태풍 영향권 안에 든다.

4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콩레이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형 크기의 강한 태풍으로 중심기압 960ha에 최대풍속은 초속 39m이고 강풍반경은 430km다.

전국이 대체로 맑지만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가 간접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릴 전망이다. 6일까지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200~500mm이지만 많은 곳은 최대 700m의 물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 남부와 강원 영동 지역에는 100~300mm의 배가 내리고 경북 동해안과 남해안·지리산 부근 등에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에는 50~120mm의 비가 내릴 예정이고 충청도에는 150mm의 비가 올 수 있다.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동해안에는 당장 이날부터 바람이 강해질 전망이며 7일까지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분다.

광주와 전남 지역은 태풍 피해를 염두에 두고 예정한 축제를 연기했다. 광주충장축제는 거리행진을 6일에서 7일로 미뤘고, 5일 열기로 한 광양전통숫불구이축제는 19일로 늦췄다.

광주기상청은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광주와 전남지역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해를 우려한다"며, "나들이를 피하고 축대 붕괴와 산사태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산간지역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콩레이는 6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 7일 오전 독도 동북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을 지나 8일 일본 삿포로 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