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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지나간 부산, 정전사태 등 강풍 피해 속출

등록 2018-10-06 17:32:30 | 수정 2018-10-06 17:38:22

25호 태룽 '콩레이'가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동구의 한 주차장 담장이 무너져 주차차량을 덮쳤다. (뉴시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6일 오전 부산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태풍이 낮 12시 40분께 포항 앞바다로 진출, 부산지역에 발효된 태풍경보를 오후 4시에 해제했다"고 밝혔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누적강수량(5~6일)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118.7㎜를 기록하고, 지역별로 금정구 202㎜, 북구 175㎜, 사상구 148㎜ 등을 나타냈다.

순간최대풍속은 영도구 남항 초속 37.1m, 북항 34m, 동래구 23.6m, 해운대구 24.1m 등을 기록했다.

25호 태풍 '콩레이'가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서구의 한 교회 종탑이 강풍에 땅으로 추락했다. (부산경찰청 제공=뉴시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아파트 단지 23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부산지역 45곳에서 총 2만179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부산울산본부는 오후 2시까지 1만2000가구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 8000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은 오후 6시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전 9시 3분께 해운대구 마린시티 인근에서 작업 중 파도에 휩쓸린 60대 남성이 허리를 다쳤고, 오전 9시 33분께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베란다 유리창이 깨져 30대 주민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비슷한 시간 사하구에서는 간판 안전조치에 나선 소방대원이 손을 다쳤고, 강풍에 떨어진 기와를 맞은 80대 여성이 다치는 등 총 10여 명이 다쳤다.

25호 태룽 '콩레이'가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해안도로에서 집채같은 파도가 덮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순찰차가 차량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 부산소방본부에는 간판 등 안전조치, 침수지 배수지원, 가로수 제거 등 총 355건의 안전조치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태풍 관련 112신고 건수도 500여 건에 달했다.

이 외에도 광안대교, 을숙도 대교, 부산항대교, 세병교, 연안교 등 13곳이 통제됐다가 오후 1시 50분께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거가대교, 을숙도대교, 신선대 지하차도 등의 통제가 해제됐다. 경찰은 나머지 통제구간은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뉴시스)
25호 태룽 '콩레이'가 상륙한 6일 오전 부산 남구의 한 공사현장의 철제 가림막이 강풍에 쓰러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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