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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만 중국산 종균접종배지 4만 1545t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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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08 10:59:42 | 수정 : 2018-10-08 14: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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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 "국내 잠식 우려…국산 신품종 개발 지지부진"
중국산 버섯종균을 접종한 배지의 국내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버섯 신품종 개발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산 수입 종균접종배지는 2011년 744t에서 2017년 4만 1545t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산 수입 종균접종배지의 대부분은 ‘버섯종균을 접종한 배지’형태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표고버섯은 4만 981t을 수입해 전체(4만 1545t)의 98.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목이 519t(1.2%), 복령 45t(0.1%)의 순이다. 버섯이 99.9%를 차지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분야 종자의 경우 수입국의 99% 이상은 중국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버섯종균배지 국내 시장을 중국이 점차 잠식한다는 지적이 많다.

상황이 이렇지만 국산 버섯 신품종 개발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매년 표고버섯 연구를 위해 예산을 집행하고 있지만 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직접 예산은 지난해 3억 5000만 원으로 2016년 11억 1000만 원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이처럼 중국산 ‘버섯종균을 접종한 배지’의 수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불법·불량으로 드러나 행정처분을 받은 수입 버섯종균배지도 증가 추세다.

최근 5년간 ‘비판매용’으로 수입한 건을 ‘판매’해 사법처리한 경우만 17건에 달했다. 연도별 행정처분 내역을 살펴보면 2013년 0건에서 2014년 4건(경고3건, 사법처리1건), 2015년 5건(경고3건, 사법처리2건), 2016년 5건(경고4건, 사법처리1건), 2017년 30건(경고23건, 사법처리7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박 의원은 “중국산 종균접종배지의 수입량이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국내산 종균접종배지의 자급률에 대한 임업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국내 종균접종배지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우수한 버섯 신품종을 개발하는 연구를 강화하고 국민 먹거리 안전성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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