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 막말 논란 일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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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 막말 논란 일자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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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5-19 11:24:09 | 수정 : 2017-05-19 11: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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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전에 홍어"·"엉덩이 큰 여자" 발언 등 물의
자료사진,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보고회에서 변성현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받고 85개 나라 배급사에 선판매한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변성현(38) 감독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올린 글로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변 감독은 18일 "트위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적었던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SNS가 사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해 무심코 적었던 저의 생각 없는 말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피해를 입힌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특히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수 개월을 같이 고생한 배우와 스텝분들께 더더욱 면목이 없다. 배우의 팬분들께도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지역차별주의자나 여성차별주의자는 결코 아니라는 점 하나만은 외람되지만 말씀드리고 싶다. 저의 고향 역시 전라도이며, 특정 지역과 여성 비하를 일삼는 사람들은 제가 가장 혐오하는 집단"이라고 말했다. 변 감독은 "오늘 일로 말의 무거움을 가슴 깊이 새기는 계기로 삼겠다"며, 영화 '불한당'이 온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변 감독의 트위터 글 논란은 개봉과 함께 예매율이 1위를 기록하는 시점에 터져나왔다. 대부분 변 감독이 지난달 트위터에 짧게 쓰거나 리트윗(다른 사람이 쓴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노출하는 것)했다. 문제가 된 변 감독의 글이나 리트윗 글은 "궁둥이 큰 여자치고 성격 나쁜 애가 없다",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등이다. 영화에 출연한 설경구와 임시완을 두고 성적 발언을 한 글을 리트윗한 것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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