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현 불후의 명곡들, 뮤지컬로 거듭났다 ‘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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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불후의 명곡들, 뮤지컬로 거듭났다 ‘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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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04 17:31:24 | 수정 : 2018-04-04 17: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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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현, 기타리스트. (CJ문화재단 제공=뉴시스)
‘한국 록의 대부’인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신중현(80)의 명곡들이 처음으로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홍컴퍼니에 따르면, 신중현의 히트곡과 같은 제목의 뮤지컬 ‘미인’이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신중현은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거장이다. 미8군 무대에서 음악을 시작해 1958년 첫 음반 ‘히키신 기타 멜로디’를 발표한 그는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미국 보스턴 버클리음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히트곡들은 여전히 재해석되고 있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K팝 메들리 음악으로 선택됐다. 신중현과엽전들의 또 다른 곡으로 가수 이선희가 다시 불러 유명해진 ‘아름다운 강산’은 최근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서 울려 퍼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영화 ‘꽃잎’, 드라마 ‘시그널’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여운을 남겨왔다. 곡마다 기존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자유로움과 도전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뮤지컬 ‘미인’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 하륜관이 배경이다. 하륜관 최고 인기스타 변사인 강호가 시인 병연에 한 눈에 반하게 되고 독립 운동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신중현의 음악을 닮은 청춘의 열정, 에너지 등이 중심이 된다.

신중현의 초기 음악부터 ‘신중현 사단’으로 불린 김추자, ‘펄 시스터즈’, 박인수, 김완선 등의 노래까지 22곡이 삽입된다. ‘미인’, ‘아름다운 강산’ 외에 서정적인 ‘봄비’, 유쾌한 리듬의 ‘커피 한잔’, 애잔한 감성의 ‘꽃잎’, ‘빗속의 연인’ 등이다.

‘미인’은 2014년부터 4년의 제작 기간을 거쳤다. 2017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우수 신작의 후보로 선정됐다. ‘해를 품은 달’,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의 정태영 연출, ‘마마, 돈크라이’,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희준 작가,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페스트’, ‘광화문 연가’의 김성수 음악감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광화문 연가’의 서병구 안무감독 등이 참여한다.

홍컴퍼니 홍승희 프로듀서는 “신중현의 시적이면서도 쉽고 중독성 있는 친숙한 음악은 ‘쇼 뮤지컬’에서도 장르적 재미를 그대로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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