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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국에는 한 마디도 못하는 안보리 '언어도단'" 맹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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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08 08:48:37 | 수정 : 2016-09-08 1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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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규탄 성명 채택에 즉각적인 반응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6일(현지시각) 긴급 회의를 소집해 규탄 성명을 채택하자 북한이 즉각 반박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8일 0시가 넘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내보내 안보리 성명을 규탄했다. 유엔 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 현지시각으로는 7일 낮이다.

대변인은 "6일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안보리에서 우리의 자위적 핵억제력 강화조치를 또다시 걸고 드는 공보문을 조작해냈다. 이는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 자주권과 자위권에 대한 용납 못할 침해행위"라고 주장하며, 안보리 규탄 성명을 배격한다고 말했다. 핵무력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군대의 이번 탄도로켓 발사훈련은 주변 국가들과 국제수역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고 성과적으로 진행됐다. 안보리가 조선반도에 핵전쟁수단을 끌어들여 핵전쟁연습을 하는 미국에는 한 마디도 못하면서 우리의 자위적 조치를 문제시 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하며, "안보리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주범인 미국의 편에 서서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적 조치들을 계속 걸고 들수록 국제사회 앞에 아무 쓸모없는 불공정한 실체로서의 자기 정체만 더욱 드러내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는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의 뇌성으로 장엄한 서막을 열어제낀 역사적인 올해에 다계단으로 일어나는 우리의 핵무력 강화의 기적적인 성과들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5일 낮 12시 14분께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3발을 거의 동시에 기습 발사했다. 미사일은 모두 1000km 정도 비행한 후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사일을 거의 동시에 발사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국·미국·일본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한 시도로 보고 있다. 또한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향상했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기존 안보리 결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시험발사를 반복하자 안보리는 6일(현지시각) 채택한 규탄 성명을 통해 북한에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이를 무시하고 개발을 이어갈 경우 추가로 중대 조치를 취하겠다고 지적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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