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외무상 "핵무장은 자위적 조치…맞받을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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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무상 "핵무장은 자위적 조치…맞받을 준비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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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9-24 09:56:58 | 수정 : 2016-09-24 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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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미군이 제공한 사드 발사 모습. (미 국방부=뉴시스)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1차 유엔총회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북한은 핵의 질적·양적 강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리 외무상은 제71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성공적으로 진행한 핵탄두 폭발실험은 미국과 적대세력의 위협과 제재에 대한 실질적 대응 조치"라며 "우리를 건드리면 맞받을 준비가 돼 있다는 당과 인민의 초강경 의지와 과시"라고 말했다.

리 외무상은 또 "조선반도 정세가 자주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은 미국이 대 조선 적대정책을 버리지 않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침략 전쟁 연습을 자꾸 벌여 놓고 있는데 근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핵 실험을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끝에 부딕이 하게 핵무장을 선택했다"며 "미국과 남조선 합동훈련은 선제 핵 타격 작전에 기분을 둔 철두철미하게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핵 전쟁연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선반도는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온전한 제도적 장치가 갖춰져 있지 않다."우리 핵무장은 국가노선"이라며 "우리와 적대 관계인 핵보유국이 존재하는 이상 국가의 안전은 믿음직한 핵 억제력으로서만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도가 없다고 말한 것과 마찬가지다.

리 외무상은 "우리의 생존권을 보호하고 진정한 평화를 얻기 위해 핵의 질적·양적강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외무상은 또 유엔 안전보장위원회의 대북제재 강화 논의도 비난했다.

그는 "(핵 실험을) 우리보다 먼저 시작한 나라는 문제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어떤 권한과 근거로 금지교리를 채택하나"라며 "핵과 탄도 로켓 활동이 위협된다는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 어디에도 명시된 게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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