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장남 김한솔, 말레이시아 입국설…시신 확인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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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장남 김한솔, 말레이시아 입국설…시신 확인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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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2-21 09:35:46 | 수정 : 2017-02-21 0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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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조기 인도 요구한 북한 더 반발할 것으로 보여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이 지난 2012년 핀란드 공영방송 YLE과 인터뷰 모습. (뉴시스DB)
김정은(33)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46) 씨 피살 8일 만에 김 씨의 장남 김한솔(22) 씨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입국했다는 설이 떠돌면서 시신 연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부 내외신은 김한솔 씨가 20일 저녁 쿠알라룸푸르에 들어와 21일 새벽 김정남 씨의 시신을 확인한 후 시신 인도에 필요한 유전자 검사를 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일본 NHK 방송은 21일 오전 1시(이하 현지시각·한국시각 오전 2시)께 김정남 씨의 시신을 안치한 쿠알라룸푸르 병원에 경찰 특수부대가 도착해 주변 경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김한솔 씨가 이미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고 전했지만 공항과 병원에 대기 중인 기자들이 김한솔 씨의 모습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 ‘더 스타’는 20일 오후 게재한 기사에서 김한솔 씨로부터 쿠알라룸푸르에 입국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가 에어아시아 AK8321편에 탑승했다고 전했으나 실제 도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도 김한솔 씨가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도착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의 시신 조기 인도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신 인도 우선권이 가족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주 안에 경찰을 찾아 유전자 확인을 거친 가까운 유족이 김정남 씨의 시신을 인도한다는 게 말레이시아 당국의 입장이다. 김한솔 씨가 말레이시아 정부의 철통 경비 속에서 김정남 씨의 시신을 확인하고 유족임을 증명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았다면 조만간 시신은 김한솔 씨가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북한은 더욱 강하게 반발할 전망이다.

13일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인도네시아·베트남 국적 여성 2명이 김정남 씨에게 접근해 유독물질로 공격한 후 사라졌다. 김정남 씨는 직접 공항 관계자에게 자신이 당한 일을 설명하고 도움을 받아 공항 안에 있는 진료소에 갔지만 이내 목숨을 잃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북한 국적의 남성 4명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김 씨를 공격한 여성 2명과 북한 국적의 남성 리정철 씨를 구속한 상태다.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은 22일 김정남 씨의 부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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