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략군, "사거리 3600km IRBM 4발 美 괌 포위 사격 검토 중"
북한

北 전략군, "사거리 3600km IRBM 4발 美 괌 포위 사격 검토 중"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8-10 08:11:47 | 수정 : 2017-08-10 09:28:41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김락겸 전략군사령관, "8월 중순까지 김정은에 보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 14일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이튿날 보도했다.(조선중앙TV 갈무리=뉴시스)
북한 전략군이 미국 괌을 겨냥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포위 사격할 구체적인 계획을 살피고 있으며 이달 중순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 전략군은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4발을 동시 발사로 진행하는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락겸은 "우리가 발사하는 화성-12형은 일본 시마네현·히로시마현·고치현 상공을 통과하며 사거리 3천 356.7km를 1천 65초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8월 중순까지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하여 공화국 핵 무력의 총사령관(김정은) 동지께 보고드리고 발사대기 태세에서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지적하며 "망녕의사를 또다시 늘어놓아 (북한의) 신경을 더욱 날카롭게 자극하고 있다"며, "이성적인 사고를 못하는 망령이 든 자와는 정상적인 대화가 통할 수 없으며 절대적인 힘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전략군 장병들의 판단이다. 우리가 이번에 취하고자 하는 군사적 행동조치는 조선반도와 그 주변 지역에서의 미국의 광태를 제지하는 데서 효과적인 처방으로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국방성 산하 국방정보국의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포함해 탄도미사일 발사에 사용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했다고 평가한다'고 보도하자 같은 날 기자들에게 "북한이 더 이상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들은 세계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김정은은) 정상적인 상태를 넘어 매우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언급한 IRBM 화성-12형은 5월 14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최대 사거리는 5000km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에서 괌까지 거리는 3600km 정도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대장균 든 지하수에 독성성분까지 엉터리 불법 한약품 4년 동안 유통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무허가 사업장을 차리고 20억 상당의 ...
생닭 조리할 때 캠필로박터 식중독 주의…7~8월 집중 발생
여름철 삼계탕 등 닭요리 섭취가 증가하면서 캠필로박터 식중독이 ...
법원, ‘세 남매 사망 아파트 화재’ 母 방화 결론…징역 20년 선고
광주에서 아파트 화재로 3남매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친모...
기무사, 세월호 수장 방안 청와대 제안…파문 확산
국군 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
여성단체들 “탁현민 승소 판결 사법부 규탄…강간 판타지 출판 옹호”
여성단체들이 탁현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의 손을 들어준...
"국정원에 아들 채용 압박" 한겨레 보도…김병기 의원, "개혁 저항 적폐 강고"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정보원에 ...
대법원, 구속 상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보석 직권 허가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에 ...
13~16일 슈퍼문·태풍 영향…해안 저지대 침수 피해 우려
이달 13~16일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까워지는 ‘슈퍼문(Sup...
송영무, "여성들이 행동거지·말하는 것 조심해야" 발언 논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군대 내 성폭력 근절 의지를 강조하던 중 ...
대진침대 안전기준 초과 모델 2종 추가 확인…현재까지 총 29종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중 안전기준을 ...
“저는 살았지만 장애인이 됐고 죽은 동료는 100명을 넘었습니다”
1002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
"안전한 임신중지 접근성은 인권" 레베카 곰퍼츠 내한 국회 토론회
임신중지 합법화를 주장하는 네덜란드 산부인과 의사 레베카 곰퍼츠...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국회가 응답해야”
병역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전해철·이철희·박주민 의원이 양...
아시아나항공 노조, "박삼구 회장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아시아나항공이 탑승객에게 기내식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는 '기내...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