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 펜싱 남자 에페 '깜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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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펜싱 남자 에페 '깜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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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10 20:39:05 | 수정 : 2016-08-10 2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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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女 개인전서 리우올림픽 첫 남북대결 성사
김장미는 25m 권총 결선행 좌절
박태환은 자유형 100m에서도 예선 탈락
유도 이승수·박지윤도 조기 탈락
박상영이 금메달이 확정된 뒤 환호하고 있다. 10일(한국시각) 막내 박상영(21, 한국체대, 세계 21위)이 펜싱에서의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금메달이다. (AP=뉴시스)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의 '막내' 박상영(21·한국체대)이 '대형사고'를 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은 박상영이었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는 장혜진(29·LH)이 개인전 16강에 안착해 북한의 강은주(21)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012 런던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장미(24·우리은행)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해 2연패가 좌절됐다.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7)은 자유형 400m와 200m에 이어 100m에서도 예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베테랑 게저 임레(42·헝가리)에 15-14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펜싱대표팀을 통틀어 가장 나이가 어린 박상영은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2개, 은 1개, 동 3개 등 6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강국의 위치에 올라선 한국 펜싱은 박상영의 금메달로 금맥을 이을 수 있게 됐다.

한국 남자 펜싱이 플뢰레, 사브르, 에페를 통틀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플뢰레의 김영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박상영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2000년 시드니올림픽의 이상기, 2012년 런던올림픽의 정진선이 동메달을 딴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 21위인 박상영에게 메달을 기대하는 이는 적었지만, 박상영은 패기와 배짱을 앞세워 금메달까지 일궈냈다.

장혜진은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리디아 시체니코바(우크라이나)를 세트스코어 6-2(28-27 29-28 26-28 28-25)로 꺾고 16강전에 진출했다.

먼저 16강에 진출한 강은주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남북 선수가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혜진과 강은주의 경기는 오는 11일 오후 10시31분 진행될 예정이다.

김장미는 데오도르 올림픽 사격센터에서 열린 여자 사격 25m 권총 본선에서 582(20X)점을 쏴 전체 40명의 선수 중 9위에 올라 본선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3명의 선수와 똑같이 582점을 쐈지만 표적 가장 안쪽 원(내10점)에 명중시킨 횟수에서 다른 선수에 뒤지면서 9위로 밀려났다.

2연패를 노렸던 김장미는 결선에도 오르지 못하면서 2연패 도전이 무산됐다.

본선 6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한 북한의 조용숙(28)도 7위에 머물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예선 4조에서 49초24로 조 4위를 차지했다.

전체 59명 가운데 32위에 그친 박태환은 예선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지 못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제88회 동아수영대회에서의 48초91보다 0.53초 늦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2년 전 뉴사우스 웨일스 챔피언십에서 수립한 48초42의 한국기록에도 크게 못 미쳤다.

지난 7일 자유형 400m, 8일 자유형 200m에 이어 자유형 100m에서도 예선 탈락한 박태환은 자유형 1500m만을 남겨놨다.

안세현(21·SK텔레콤)은 수영 여자 접영 200m에서 준결승에 올랐으나 준결승 2조에서 2분08초69를 기록, 총 16명의 선수 중 13위에 머물러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안세현과 함께 접영 200m에 나선 박진영(19·대전시설관리공단)은 예선 4조에서 2분09초99를 기록해 조 8위, 전체 21위에 머물러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평영 200m에 출전한 최규웅(26·국군체육부대)은 예선 2조에서 2분13초36을 기록해 조 6위, 전체 31위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유도에서는 남자 81㎏급에 나선 이승수(26·국군체육부대)가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이바일로 이바노프(불가리아)에 절반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수는 32강전에서 세계랭킹 24위 이언 커글란(호주)에 한판승을 거뒀으나 기세를 잇지 못하고 일찌감치 짐을 쌌다.

여자 63㎏급의 박지윤(24·경남도청)은 32강전에서 영국의 앨리스 슐레징거에게 한판패로 졌다.

역도 남자 69㎏급에 출전한 원정식(26·고양시청)은 리우센트루 파빌리온2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43㎏, 용상 177㎏, 합계 320㎏을 기록, 9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금 3개, 은 2개, 동 1개를 기록, 종합 7위를 달렸다.

미국이 금 9개, 은 8개, 동 9개로 종합 1위를 질주했고, 중국(금 8개·은 3개·동 6개)과 헝가리(금 4개·은 1개·동 1개)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뉴시스)


스포츠팀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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