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초81' 볼트, 사상 첫 올림픽 남자 100m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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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81' 볼트, 사상 첫 올림픽 남자 100m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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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15 11:11:33 | 수정 : 2016-08-15 11: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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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00m 예선 7조 경기, 자메이카 우사인 볼트가 질주를 마치고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날 볼트는 10.07을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AP=뉴시스)
'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육상 남자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건 볼트는 올림픽 남자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 육상 100m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것은 볼트가 처음이다.

볼트를 제외하면 올림픽 남자 100m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전설'로 일컬어지는 칼 루이스(미국)가 유일하다. 루이스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연달아 남자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m에서도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3명 있었지만, 모두 3연패에는 실패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100m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딴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0·자메이카)가 이번 올림픽에서 3연패를 노렸지만 동메달에 그쳐 뜻을 이루지 못했다.

100m와 함께 단거리로 꼽히는 200m까지 살펴봐도 남녀를 통틀어 올림픽에서 3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연속 3관왕(100m·200m·400m 계주)에 오른 볼트는 개인 통산 7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볼트의 이날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남자 100m 세계기록(9초58)과 비교하면 0.23초 늦었지만,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기에는 충분했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기록을 낸 볼트는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결승에서 레이스를 펼친 8명 가운데 반응속도가 0.155초로 가장 늦은 볼트는 폭발적인 스퍼트를 앞세워 조금씩 앞으로 치고 나왔다.

50m 지점에서 선두로 치고나온 볼트는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벌리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의 대항마로 꼽힌 저스틴 게이틀린(34·미국)은 9초89를 기록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 100m 최고기록(9초80)을 가지고 있던 게이틀린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내면서 볼트에게 우승을 내줬다.

동메달은 9초91을 기록한 안드레 데 그라세(22·캐나다)에게 돌아갔다.

볼트는 2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해 3관왕을 노린다. 그가 나머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전인 미답의 올림픽 육상 단거리 3연속 3관왕에 등극한다. (뉴시스)


스포츠팀  [star@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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