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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대사’ 박지성 “평창올림픽에 필요한 것은 ‘역습’ 전술”

등록 2017-08-04 17:42:26 | 수정 2017-08-04 17:46:19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이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홍보대사 명함을 받고 있다. (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홍보대사로 뛰게 된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6)이 축구 전술에 빗대 평창올림픽에 필요한 것이 ‘역습’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축구 전술에 빗댄다면 앞으로 평창올림픽에 필요한 전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박지성은 “어려운 질문”이라더니 “축구에 빗댄다면 카운터어택 전술을 써야할 것 같다. 평창올림픽에 대한 인식이 적은 상황이라고 했는데, 지키고 있다가 얼마나 폭발력 있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역습 전술이 현재 평창올림픽에 가장 어울리는 전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종목 중 어느 하나 꼽기 힘들 정도로 많은 종목에서 기대가 크다”며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보는 동계스포츠 중 하나는 쇼트트랙일 것이다. 많은 메달을 선사해 줘 저도 쇼트트랙에 관심이 많다. 김연아 선수가 했던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이번에 어린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이 동계 스포츠에서 한층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한 박지성은 “아이스하키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대가 되고, 봅슬레이도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J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박지성은 “일본의 많은 분들이 평창올림픽에 와서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방문을 당부하기도 했다.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박지성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지성이 이희범 조직위원장에게 마스코트 배지를 받고 있다. (뉴시스)

박지성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영광스럽다. 이렇게 큰 국제대회가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2002년 월드컵을 통해 느껴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 홍보대사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진, 영상 촬영을 통해 홍보 활동을 하겠다”며 “한국에 얼마나 자주 올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관련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박지성이 ‘한국 축구는 위기를 극복하는 역사적인 힘이 있다’는 말을 했다. 그 말대로 한국은 위기에 강한 힘이 있다”며 “이런 힘은 조직위가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두 개의 심장’, ‘산소탱크’라는 별명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박지성이 홍보대사로 합류하면 올림픽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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