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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전지희, 2017 탁구 최강자···남녀종합선수권 제패

등록 2017-12-27 17:31:07 | 수정 2017-12-27 17:38:17

남자부 우승자 김동현. (월간탁구 제공=뉴시스)
김동현(한국수자원공사)과 전지희(포스코에너지)가 제71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대회 패권을 거머쥐었다.

김동현은 2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을 4-2(3-11 11-13 14-12 11-9 11-5 11-9)로 이겼다.

지난달 국제탁구연맹(ITTF) 챌린지 2017 벨기에 오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동현은 국내 최고 선수들이 모두 출동한 이번 대회 우승마저 따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동현이 종합선수권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동현은 장우진의 기세에 초반 두 세트를 빼앗겼다. 포핸드 드라이브를 앞세워 흐름을 되찾은 김동현은 3, 4세트를 2점차로 따내 균형을 맞췄다. 5세트에서 장우진의 추격을 5점으로 봉쇄한 김동현은 6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5-2에서 포핸드 드라이브로 격차를 벌리더니 곧바로 허를 찌르는 백핸드 푸시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10-9에서 매치 포인트를 올린 뒤에는 코트에 누워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부 우승자 전지희. (월간탁구 제공=뉴시스)
대표팀 에이스들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진 여자부에서는 전지희가 양하은(대한항공)을 4-1(11-8 4-11 11-8 11-8 11-9)로 완파했다. 2년 만의 정상 복귀다.

결승에 앞서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과 현정화 렛츠런 감독은 레전드 매치를 벌였다. 현 감독이 3점을 안고 치러진 경기(11점 2세트)는 1-1로 막을 내렸다. 두 사령탑은 다리 사이로 서브를 구사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오상은, 주세혁, 당예서, 박미영은 은퇴식을 갖고 정든 녹색 테이블을 떠났다. (뉴시스)
유남규(오른쪽)-현정화 감독. (월간탁구 제공=뉴시스)



스포츠팀 기자 star@newshanku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