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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푸틴의 계산으로 시리아 현실을 바꿀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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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5-12-02 17:38:15 | 수정 : 2015-12-02 23: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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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 개월 후에 러시아는 ‘시리아 내전을 종결할 때라는 것’을 인식할 것”
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시리아 내전 개입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1일(이하 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 대통령은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의 기억이 생생한데, 결론이 나지 않는 무기력한 내전 충돌의 늪으로 빠져드는 것이 푸틴 대통령이 찾는 결과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는 것이 러시아 전체가 위험에 직면하는 것임을 푸틴 대통령 스스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한 후 이 같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시리아 사태를 풀기 위해 정치적 해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푸틴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에 대해서도 이견이 존재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시리아가 정권 교체를 이루는 방식을 통해 아사드 대통령이 반드시 권력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계산으로 시리아 현실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lamic State·IS) 섬멸을 위해 시리아를 공습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은 러시아가 아사드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온건 반군을 공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향후 수개월 후에 시리아 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계산은 달라질 것이다. 또 시리아 전쟁을 끝낼 때가 왔다는 것을 러시아가 인식할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전 세계 각국 지도자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점을 언급하며 IS에 대한 고민도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테러 집단 조직의 재정을 근절하는 새로운 노력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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