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통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IS, 시리아 연쇄 테러 자행y
국제

이 고통은 도대체 언제 끝날까…IS, 시리아 연쇄 테러 자행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6-02-22 14:46:02 | 수정 : 2016-02-22 15:02:36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점정 휴전 합의에도 폭탄 테러 발생해 최소 122명 목숨 잃어
시리아 관영 SNAA 통신은 21일(현지시각)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IS의 폭탄 테러로 인해 부상을 당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모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AP=뉴시스)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휴전을 잠정 합의하며 시리아에서의 폭력 행위를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lamic State·IS)가 테러를 통한 대규모 살상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반정부 시위에서 시작해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종파간·국가간 갈등이 첨예하게 엇갈려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내전 기간 동안 25만 명이 살해됐고 100만 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에 따르면 IS는 2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와 중서부 도시 홈스에서 테러를 자행하고 이를 온라인을 통해 알렸다. 하루 동안 두 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최소 122명이 목숨을 잃었다.

IS는 다마스쿠스 인근 이슬람 시아파 사원인 ‘사이이다 자이나브’ 구역에서 세 차례의 폭발을 일으키며 일대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다마스쿠스 피해지역에서 최소 83명이 사망하고 178명이 부상했다.

홈스에서도 폭탄을 실은 차량 두 대가 도시 중앙의 버스 정류장에서 폭발해 39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변에 있던 차량들은 폭발 충격에 완전히 구겨지고 불에 타 흉물스럽게 변했다. 인근 건물 역시 처참하게 부서진 사태다. 이 지역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속한 이슬람 알라위파가 거주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IS가 홈스 지역의 알라위파를 겨냥한 것은 아사드 정권의 지원을 받는 것에 대한 공격이라고 CNN은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은 46명이 죽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IS는 다마스쿠스 테러와 홈스 공격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혔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시리아에 대한 IS 공격을 강도 높게 비난하며 희생자들 가운데 아이들이 있었다고 질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홈스에서 테러가 발생한 것은 이번 사건을 제외하고 세 차례나 더 있다. 1월 26일 차량 폭탄 테러와 자살 폭탄 테러로 24명이 죽고 100명 가량이 부상했다. 지난해 12월 28일과 12일에도 폭탄 테러가 발생했었다.

2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IS의 테러로 인해 일대가 완전히 쑥대밭이 된 모습. 피해 지역에 시민들이 모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시민들 뒤로 처참하게 부서진 건물이 당시 폭탄 테러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AP=뉴시스)
최근 시리아 내전을 막기 위한 해빙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리아 내에서는 테러 움직임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CNN에 따르면 21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시리아에서의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세부 원칙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국제사회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러시아의 휴전 잠정 합의 발표가 나온 이날 시리아에서 두 차례에 걸쳐 테러가 발생한 것이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유명 요리사 이찬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요리사 이찬오(33·남...
경찰, 전주서 실종 5세 여아 수색 재개…제보 절실
전주덕진경찰서가 행방불명상태에 있는 5살 고준희 양을 찾는 가운...
바르다김선생, 가맹점에 세제·마스크 등 구매 강요…과징금 부과
세제나 위생마스크, 일회용 숟가락 등 음식 맛과 관계없는 품목을...
‘청탁금지법’ 허용 제품에 ‘착한선물 스티커’…농축산물 보완대책 발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령...
인천 목재 창고 화재 발생…한파 탓 화마 앞에서도 소방 헬멧 꽁꽁 얼어
11일 오후 인천의 한 목재 창고에서 난 불을 진화하던 소방대원...
식품첨가물로 만든 가짜 의료용 소독제 제조업자 8명 적발
식품용기를 소독하는 데 쓰이는 식품첨가물로 제조한 소독제를 수술...
"스팸 봇넷이 무작위로 퍼뜨리는 랜섬웨어 감염 주의"
최근 스팸 봇넷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랜섬웨어를 포함한 이메일이 ...
법원, ‘삼성 후원 강요’ 장시호 2년 6월 선고하고 법정구속
대기업을 상대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강요한 ...
최명길 의원 당선무효…‘공직선거법 위반’ 벌금 200만 원 확정
선거사무원이 아닌 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로 재...
영흥도 낚싯배 참사, 마지막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인천해양경찰서가 급유선과 부딪혀 뒤집힌 낚싯배 실종 탑승객 시신...
심재철, "文 정부 내란죄 해당" 발언에 민주당 '발끈'
국회 부의장을 맡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내란...
이영학, 12억 후원금 차량 구매 등으로 탕진…아내에게 성매매 강요
경찰이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씨에게 제기돼오던 아내 성...
“前남편 살해해 달라” 부탁받고 살인·암매장…징역 24년 확정
전 남편을 살해해 달라는 청부를 받아 그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4...
블랙프라이데이 해외직구족 겨냥한 사기 사이트 급증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 주 금요일)를 ...
법원, ‘텀블러 폭탄’ 연대 대학원생 징역 2년 선고…“죄질 불량”
법원이 ‘텀블러 폭탄’을 만들어 갈등을 겪던 지도교수를 다치게 ...
"北 김정은, 권력서열 2위 황병서 처벌"
북한이 인민군 총정치국을 검열해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을 처벌했다...
십일조를 재산 갈취 교리라는 취지로 판단한 법원 판결 논란
최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민사1부(재판장 명재권 판사)는 하나...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