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결혼식장 자살 폭탄 테러범, 12~14세 추정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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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결혼식장 자살 폭탄 테러범, 12~14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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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22 10:35:41 | 수정 : 2016-08-22 11: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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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생중계 연설에서 밝혀
21일(현지시간) 터키 가지안테프 도심에서 시민들이 천에 덮인 야외 결혼식장 테러 희생자 주변에 모여 있다. 알리 예를카야 가지안테프 주지사는 20일 가지안테프 도심의 결혼식장에서 일어난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다. (AP=뉴시스)
시리아와 국경이 가까운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 지역의 한 결혼식장 축하연에서 51명의 목숨을 앗아간 자살 폭탄 테러범이 12~14세의 미성년자라는 지적이 나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1일(이하 현지시각) 이스탄불 시청 앞에서 한 전국 생중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터키 정부 당국은 범행 현장에서 자살 폭탄 조끼를 발견하고 수사 중이다. 범인이 스스로 폭탄을 터뜨린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원격으로 터뜨린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폭발은 20일 오후 10시 50분께 쿠르드족 거주지의 한 야외식장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51명이 사망하고 69명이 부상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수니파 이슬람주의 과격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터키 현지 언론은 부상자 중 17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테러의 목표는 쿠르드 결혼식에 참여한 수많은 시민이었다. 민족 간 갈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 담겨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IS를 다에시라고 지적하며 "알려진 것처럼 다에시는 가지엔타페에서 위치를 선점하고 조직을 꾸리는 일을 시도해왔다"고 말했다. 폭발 지점은 시리아 알레포에서 북쪽으로 95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21일 정오까지 최소 43명의 희생자가 이슬람 관습에 따라 매장됐다. 터키 관영통신 아나돌루는 폭발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신체 일부 외에 폭발 현장에서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폭발이 있고 난 뒤 신체 일부들이 폭발지점을 가로질러 사방을 뒤덮었다고 설명했다.

터키 정부가 IS를 테러 배후로 지목했지만 아직 어떤 테러집단도 자신들이 저지른 것이라고 밝히지 않고 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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