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프에 복종하라" 천명했던 IS 지도자 ‘알아드나니’ 사망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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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프에 복종하라" 천명했던 IS 지도자 ‘알아드나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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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8-31 11:33:51 | 수정 : 2016-08-31 13: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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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례적으로 공식 성명 발표…보복 경고
이슬람국가(IS)가 사망했다고 밝힌 대변인 아부 알 아드니의 생전 모습. (AP=뉴시스)
수니파 이슬람주의 과격조직 이슬람국가(IS)의 대변인이자 주요 지도자인 아부 무함마드 알아드나니가 시리아에서 사망했다. IS는 이례적으로 집단 내 주요 간부의 사망사실을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IS가 운영하는 아마크 통신은 알아드나니가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서 군사 작전을 점검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밝혔다. IS는 구체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S는 알아드나니를 '순교자'라고 칭송했다.

CNN에 따르면 IS는 공식 성명에서 "불결하고 비겁한 비신앙자들과 기독교의 상징을 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가겠다. IS의 새로운 세대가 전해 줄 이 소식이 그들을 깨울 것이다. IS의 새로운 세대는 삶보다 죽음을 사랑하며 성전(지하드)에 대한 확고부동한 의지를 가진 자들"이라고 말했다.

IS 소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연합군은 알아드나니의 죽음이 사실인지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시리아 북부 알밥에서 진행한 정밀 타격에서 알아드나니를 목표물로 삼았다고 인정했다.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아직 정밀 타격의 결과에 대해 분석 중이지만 알아드나니의 사망이 IS에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다.

알아드나니는 IS의 주요 설계자다. 2014년 6월 자신의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당시 ISIL(IS 전신·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이 이슬람국가를 설립한다는 사실을 공표했다. 그는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칼리프’로 추대한다고 밝히며,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부터 이라크 동부 디얄라주가 이슬람국가의 통치지역이라고 선포했다. ‘칼리프’는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마호메트)의 대리인 또는 후계자를 의미하며, 종교적·정치적 권한을 가진 이슬람 공동체 최고 지도자를 의미한다. 알아드나니는 성명에서 “칼리프의 힘과 군대의 영향력이 미치는 지역의 모든 국가, 단체, 조직은 무효다. 칼리프에게 귀 기울이고 복종하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슬 기자  [dew@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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