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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비난 만장일치 찬성 언론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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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18 09:12:52 | 수정 : 2016-10-18 09: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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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안과 달리 구속력 없지만 북한에 압박 효과
(유엔 본부 제공=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 비공개 긴급회의 후 북한을 비난하는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러시아·프랑스·중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앙골라·말레이시아·뉴질랜드·스페인·베네수엘라·이집트·일본·세네갈·우크라이나·우루과이)이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안보리는 언론성명에서 북한이 15일에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다.

안보리는 "북한의 최근 실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책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지적했고,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중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북한이 4차 핵실험(2016년 1월 6일)을 한 후 초강력 대북제재를 시행하고 있으며 5차 핵실험(2016년 9월 9일) 이후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를 논의하던 중 이번 언론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이 언론성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성명은 결의안과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이사국 15개 나라가 한 목소리로 북한을 비난한다고 밝힌 만큼 향후 추가 대북 제재가 더욱 강력해질 것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북한에도 상당한 압박을 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15일 오후 12시 33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 주변에서 미사일을 1발 발사했다. 우리 국 당국은 이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 군당국은 무수단 계열의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은 사거리 3000~4000km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이다. 미국 괌까지 날아갈 수 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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