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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에 빼앗긴 모술 탈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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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0-18 13:48:23 | 수정 : 2016-10-18 18: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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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피해 우려…IS 외국인 대원 고향으로 탈출 가능성
이라크가 제2의 도시 모술을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하기 위한 전투를 17일 새벽(현지시간) 시작했다. 사진은 15일 모술 외곽 카야라에 경계 근무를 서는 이라크 정부군의 모습. (AP=뉴시스)
이라크가 이슬람국가(IS)가 지배하는 모술을 되찾는 전쟁을 시작다. 모술은 이라크 제2의 도시로 꼽히는데, 이라크에서 IS가 차지하고 있는 마지막 도시 거점이다. 모술은 IS에게도 중요한 의미다. IS가 차지하는 최대 거점인데다 경제 수도로 여기고 있다. 그런만큼 치열한 반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국영 TV에 출연해 모술 탈환 작전을 시작한다고 공식 선포했다. 그는 "오늘 마침내 잔인한 다에시의 폭력과 테러에서 모술 주민을 해방하는 군사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1년 미군이 이라크에서 철수한 후 최대규모의 군사작전을 전개할 전망이다. IS를 모술에서 몰아내는 것은 IS 존폐를 가르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AP통신을 인용해 모술 탈환 작전에 이라크군 포함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정부 치안부대 시아파 민병 등 2만 5000명 이상이 참여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미국 주도의 연합군은 4만 5000명 규모로 알려졌다.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모술 탈환 작전은)IS를 패배로 몰아넣는 결정적 순간"이라고 표현했다.

탈환 작전이 격렬해지면서 모술에 거주하는 150만 명의 주민들이 위험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통해 작전 과정에서 국제인도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IS 외국인 전투원들이 모술 탈환 작전 과정에서 유럽으로 탈출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유럽 대테러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라크가 모술 탈환에 성공하면 유럽계 젊은 IS 전투원이 상당수가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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