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수중드론 운용 미국 해군 군함은 간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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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수중드론 운용 미국 해군 군함은 간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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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12-19 21:36:09 | 수정 : 2016-12-19 21: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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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남중국해에서 탈취한 미국 수중드론을 운용하는 모선인 해양조사선은 간첩선이라고 중국군 매체가 19일 비난했다.

인민해방군 공식 매체인 중국군망(中國軍網)은 이날 수중드론을 발사한 미국 해군 소속 해양조사선 보디치(USNS Bowditch)가 정보를 수집해 미군 잠수함에 제공하는 스파이선으로 도발 행위를 상습적으로 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디치 호는 2002년에는 중국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서 정보를 수집한 전력도 있다고 한다.

사이트는 보디치 호를 포함해 미국 해군의 해양조사선 모두 '명실상부한 첩보선'으로 항상 세계 각지 해역을 돌아다니며 선상에 탑재한 최첨단 정보탐지 시스템을 이용해 정찰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매체는 보디치 호의 주요 임무 대상이 중국 주변 해역으로 해도 측정, 해수 염도와 조수간만 등 해양 분석, 수중 정찰 설비와 장치를 설치하는 것으로 수집한 정보 모두 군사 목적으로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16일 중국 해군이 15일 오후 보디치 호가 관리하는 수중드론 1대를 탈취했다며 중국에 외교채널로 항의하고 반환을 요구했다고 발표해 남중국해에서 양국 간 긴장이 급격히 고조했다.

이후 미국 국방부 피터 쿡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중국 해군 군함이 남중국해 공해에서 무단 인양한 수중드론의 반환에 중국 측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양위쥔(楊宇軍) 대변인도 같은 날 미국 측에 수중드론을 적절한 방식으로 돌려줄 것이라면서 미군이 오랫동안 중국 주변 해역에 군함과 군용기를 보내 근접 정찰과 군사측량을 실시하는데 결단코 반대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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