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5대 대통령 트럼프, 취임식서 “오늘부터 오직 미국 우선주의”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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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5대 대통령 트럼프, 취임식서 “오늘부터 오직 미국 우선주의”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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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21 13:43:53 | 수정 : 2017-01-23 11: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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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간단한 원칙…미국산 제품을 사라, 미국민을 고용하라”
첫 공식업무는 ‘오바마케어’ 폐지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연설을 하면서 청중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날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변화’를 역설했고 변화의 핵심이 ‘미국 우선주의’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경에 손을 얹고 “나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보존·보호할 것을 맹세한다”며 취임 선서를 했다.

취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실천한 핵심 가치가 ‘미국 우선주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연설문 요지를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미국이 외국 산업을 풍요롭게 하고 외국 군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수십 조 달러를 사용했지만 정작 자국의 산업과 군대가 황폐해졌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부가 사라지는 사이 다른 나라가 배를 채웠다며 노골적인 표현도 사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부터 새로운 비전이 미국을 지배한다. 오직 미국 우선주의다. 무역·세금·이민·외교 정책의 모든 결정은 미국 노동자와 가정이 혜택을 누리도록 이루어진다. 우리는 우리 물건을 만들고 우리 회사를 훔치며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외국으로부터 우리 국경을 보호해야 한다. 보호는 위대한 번영과 강인함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의 두 가지 원칙으로 ‘미국산 제품을 살 것’과 ‘미국민을 고용할 것’을 제시했다. 외국과 친선을 이어간다고 밝히면서도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이 모든 국가의 권리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모든 일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법) 폐지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오바마케어의 규제를 완화하도록 정부 기관에 지시하는 내용이다.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정부 기관과 부서에 오바마케어 ‘동결’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케어는 미국의 모든 국민이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저소득층에는 보조금을 지급해 가입하도록 한다. 2014년부터 시행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재정부담 등을 이유로 ‘최악의 정책’이라고 지적했고 취임과 동시에 폐지하겠다고 말해왔다.


조은희 기자  [ceh@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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