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겨울 전력난 대비해 인도서 수입하는 양 늘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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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겨울 전력난 대비해 인도서 수입하는 양 늘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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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1-31 15:05:18 | 수정 : 2017-01-31 1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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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력발전 잠재적 용량 8만 3000MW이지만 실제 생산량 이에 훨씬 못 미쳐
지난해 4월 6일(현지시각) 네팔 랄릿푸르의 한 마을에서 한 근로자가 새로 세운 전봇대 위에 올라가 전선을 연결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네팔이 겨울철 전력 소비를 충족하기 위해 인도에서 수입하는 전력량을 늘이기로 했다. 인도에서 350MW를 수입하고 있는 네팔은 추가로 25MW를 더 수입한다.

네팔과 인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네팔전력청(NEA)과 인도 최대 발전국영기업 NTPC 전력거래 자회사 'NTPC Vyapar Nigam Ltd.'가 전력 매입 계약서에 서명했다. 인도에서 추가로 구입하는 25MW의 전력이 네팔의 소규모 전력 체계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네팔전력청의 설명이다.

네팔은 '히말라야의 나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천혜의 수력발전 환경을 갖춘 곳이다. 브라질 다음으로 풍부한 수자원보유 국가다. 이론적으로 8만 3000MW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정도다. 다만 네팔의 현재 정치·경제 상황을 고려해 실현 가능한 잠재 전력량은 절반 정도인 4만 3000MW로 뚝 떨어진다. 문제는 현재 네팔이 생산하는 전력량이 1000MW에 못 미친다는 점이다.

네팔은 1인당 전기소비율이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나라로 꼽힐 정도로 전력난이 심각하다. 아시아 1인당 전기소비량이 806단위인데 반해 네팔의 1인당 전기소비량은 93단위에 불과하다. 국제사회의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전력 수준 탓에 네팔에서는 1년 내내 정전이 발생한다. 특히 겨울에는 하루 18시간 동안 전력 공급이 끊기는 사례도 속출한다. 강 흐름이 느려 전력 공급량이 450MW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편 네팔 정부는 2020년까지 2200MW를 생산할 수 있는 수력발전을 건설하고 송전선 3000km를 구축하는 계획을 세웠다.

Correspondent Jeom-Ki Kim


김점기 특파원  [kjk@newshank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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