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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격받은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는 어떤 곳?…화학무기 폭격기 발진 기지

등록 2017-04-07 22:08:38 | 수정 2017-04-07 22:09:19

미국이 시리아 현지 시각으로 7일 새벽(미국 시간 6일 저녁) 전격적으로 폭격을 단행한 곳은 시리아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알 샤이라트 공군기지이다.

알 샤이라트 공군기지는 홈스주 주도 홈스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알 샤이라트 공군기지에 현재 시리아 공군의 전투기와 병력이 얼마나 주둔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피해 상황 역시 아직은 확인할 수없다. 다만 시리아 국영TV는 7일 새벽 미군이 쏜 크루즈 미사일로 공격받은 사실을 간략하게 보도했다.

미군이 알 샤이라트 공군기지를 공격 목표로 선택한 이유는 이 곳이 막대한 인명피해를 초래한 화학무기 폭격 사태와 직접적 연관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 도중 긴급 기자회견 형식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늘 나는 화학무기 공격(전투기들)이 발진한 시리아 공군기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명령했다"고 밝힘으로써, 알 샤이라트 공군기지가 화학무기 폭격을 단행한 시리아 전투기들의 기지임을 적시했다.

문제는 알 샤이라트 공군기지가 러시아가 시리아 내에서 흐메이밈 공군기지에 이어 제2의 주둔지로 삼은 곳이란 점이다.

지난 2015년 영국 더 타임스는 러시아 군이 서부 홈스 지역 공습을 강화하기 위해 알 샤이라트 기지를 제2의 공군기지로 삼고 전력을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있다. 다만 현재도 러시아 공군병력이 이곳에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이다.

다만, 이번 공격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군사충돌은 피하겠다는 것이 미국이 기본 입장이라면, 러시아 병력이 지금은 알 샤이라트에서 철수한 상태일 수도 있다.

앞서 지난 1월 러시아 군당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시리아 주둔 자국 병령의 감축을 시사한 바있다. 하지만 당시에서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항구의 해군기지는 유지할 방침임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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