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국의 시리아 폭격은 주권국 침공…미러 관계 악화시켜"
국제

푸틴 "미국의 시리아 폭격은 주권국 침공…미러 관계 악화시켜"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로 기사보내기 미투데이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로 기사보내기 구글로 기사보내기 싸이월드로 기사보내기

입력 : 2017-04-07 22:14:54 | 수정 : 2017-04-07 22:17:53

프린트 | 기사 스크랩     글자작게글자크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르한겔스크에서 열린 '국제북극포럼'(IAF)에 참석했다. (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시리아 공격을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으로 비난했다.

타스 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시리아 공격을 주권국가 침공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테러단체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러시아와 시리아의) 주장을 전면으로 무시하는 것은 상황을 심각하게 만들 뿐 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이 이라크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많은 민간인 희생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해 시리아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또 "이는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를 악화시킬 뿐아니라 대테러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이 지적한 "이라크에서 발생하고 있는 수많은 민간인 희생"이란, 최근 이라크 모술에서 발생한 미군 오폭 사건을 가르키는 것으로 보인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은 지난 3월 25일 성명에 "모술 서부 알아가왓 알자디다 거주지에서 폭격으로 민간인 수백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중부사령부는 “3월17일 폭격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거점과 민간인 희생이 보고된 지역과 일치한다”고 밝혀 사실상 오폭에 의한 민간인 희생을 인정했다.

미국은 6일 밤 지중해에 배치한 자국 구축함 USS 로스호와 USS포터에서 시리아 알샤이라트 공군기지를 향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59기를 발사했다.

이 공격으로 미국의 시리아 공군기지 순항 미사일 공격으로 시리아 군인 4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미국이 시리아 샤이라트 공군기지 미사일 공격에 장군 1명 등 시리아 군인 최소 4명이 숨지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미군의 시리아 폭격으로 미국과 러시아 간의 관계가 악화한 가운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11일부터 이틀간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뉴시스)


뉴스한국닷컴  [news@newshankuk.com]


저작권자 ⓒ 뉴스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분야별 주요뉴스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북한

이전 다음




핫이슈

'커피왕'으로 불리던 강훈 망고식스 대표, 숨진 채 발견
국내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으로 카페 '할리스'·'카페베네'...
롯데家 신영자, 2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
롯데면세점·백화점 입점업체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고...
‘대한항공 기내난동’ 피고·검찰 항소 모두 기각
항공기에서 술에 취해 승객과 승무원들을 폭행한 ‘대한항공 기내난...
형부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 살해한 20대 지적장애女 징역 4년
형부의 성폭행으로 낳은 아들을 발로 차 숨지게 한 지적장애 여성...
교사 10명 중 6명 ‘여성혐오표현 직·간접 경험’…성희롱에도 노출
학교 안의 여성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전국의 유치원, 초·중...
캠필로박터 식중독 매년 증가…생닭 조리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생닭을 씻을 때는 주변 조리기구나 채소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
합천 ‘엽총 인질극’ 40대 남성, 경찰 설득에 23시간 만에 자수
초등학생 아들을 인질로 잡고 엽총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
태국 국적 여성 쪽지로 구조 요청…경찰, 성매매 현장 덮쳐 업주·브로커 검거
감금 상태에서 성매매를 하던 태국 여성이 슈퍼마켓 종업원에게 건...
창원 양덕천서 급류에 휩쓸린 근로자 3명 숨진 채 발견
창원소방본부는 4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의 양덕천...
청주의 한 교회 건물에서 스무 살 여성 숨진 채 발견
충북 청주의 한 교회 건물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사망 사건을 ...
경찰,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 살인 사건 용의자 공개수배
경남 창원서부경찰서가 창원시 의창구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발생한 ...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사는 당신, 범죄 피해 당할까 불안한가요?
27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
과로사·돌연사로 죽어가는 집배원, 업무량 살인적…인원 늘려야
26일 오전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김명환·이하 우정노조) 조...
"다음 주 한반도 지배한 공기 이동하며 장마전선 북상"
장마가 늦어지는 이유는 몽골 북쪽 대기 상층까지 발달한 기압능이...

TODAY 뉴스

더보기

인권위, 韓·日정부에 “위안부 피해자 인권보호 조치 취하라” 촉구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37명으로 줄어든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일본정부와 한국정부에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적극적 조치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25일 발표했다. 인권위는 “정부의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5년 한·일 양국 외교부장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피해 당사자는 물론 국민들이 충분히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5월 30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한·일 양국 외교부장관의 위안부 합의는 환영하지만 양국 간 합의의 내용은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 진실규명에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국 간 합의를 수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많이 본 뉴스

멀티미디어 뉴스